강진군농업기술센터,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제공 호응 토양검정, 농작물 생산성 향상의 첫걸음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03일(월) 09:45 |
토양검정 분석 모습 |
농업의 핵심은 건강한 토양이지만, 많은 농업인들이 자신의 토양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양검정은 토양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농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시작 전인 지금이 경작지 토양의 각종 영양성분을 수치로 정확히 알아보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작물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 등 주요 영양소와 기타 양이온의 함량을 분석하는 토양분석 서비스를 매년 군 소재 농업인들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정 시비량과 필요한 양분을 제안하는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농업인들이 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양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농작물 생산을 도울 수 있다.
토양검정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필지의 5~6개 지점에서 표토(겉흙)를 걷어낸 뒤, 논·밭의 경우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한 다음 채취한 흙을 골고루 섞어 잘 말린 뒤 약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또는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토양검정은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농업인들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