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개관

맞춤형 교육·진로·심리 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학업·자립 지원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1월 31일(금) 15:48
광양시청
[호남자치뉴스]광양시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과 사회진입을 돕기 위한 전용공간이 생긴다.

광양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가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광양시는 11억5천4백만 원을 투입해 청소년 문화센터(광장로 14) 체육관동 지하 1층을 리모델링했으며 프로그램실, 스터디실, 상담실, 북카페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에 청소년문화센터 수련관동 2층에서 운영하던 꿈드림은 오는 2월 3일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개관식은 2월 10일 개최된다.

공간이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제공해온 검정고시 대비, 진로 진학 컨설팅,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및 심리 정서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호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과 사회진출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수요에 대한 공간이 부족해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전용공간이 조성되며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꿈드림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생각을 채우고 미래를 꿈꾸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 활동과 성장·보호를 위해 올해 약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러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여가 공간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장 환경과 문화 활동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6년 1월 개관 목표로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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