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외래 품종 대체 국내 육성 품종 고구마 무병묘 분양 고구마 재배농가들의 바이러스에 안전한 무병 종순 자가생산 체계 구축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1월 23일(목) 10:15 |
외래 품종 대체 국내 육성 품종 고구마 무병묘 분양 |
고구마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바이러스로 복합감염이 되면 최대 80%까지 수량이 감소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건강하지 못한 종저사용과 미흡한 병해충 방제(진딧물, 담배가루이)를 들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장점 배양을 통해 고구마 생산에 문제가되는 바이러스를 제거한 조직배양묘를 대량 증식한 후 50일 이상된 플러그묘로 생산· 분양해 본밭 정식전까지 최대한 많은 종순을 증식할 수 있도록 했다.
무병 종순으로 생산한 고구마는 바이러스는 물론 내병성에 강하고 색과 모양이 뛰어나 상품성까지 향상되며 괴근 수량은 일반묘에 비해 20~30% 이상 증수가 가능해 고구마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진율미는 밤고구마로 다수확, 조기수확이 가능하고 꿀고구마인 소담미는 “베니하루까”대체가 가능하며 호감미는 호박고구마로 장기 저장성이 좋으며 병해충에 강한 호풍미는 “안노베니”를 대체할 수 있는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외래품종의 피해를 막고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바이러스에 안전한 종순, 씨고마 자가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외래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육성 고구마 무병묘를 확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