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김제시, 스포츠마케팅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 기대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1월 23일(목) 10:12
김제시, 스포츠마케팅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호남자치뉴스]김제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도시 브랜드 가치는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대회 유치 시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연일 손님으로 만원사례를 이뤘고, 다양한 관광명소 등을 구경도 하면서 다양한 소비활동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에 새로운 경제활력을 불어넣었다.

시 스포츠마케팅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하나는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이며, 다른 하나는 전지훈련 유치다. 이를 통해 작년 한해 김제 방문객은 4만5천여명이며 경제적 효과는 43억원에 이른다.(경제적 산출근거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여행지별 1회 평균 지출액)

2024년 괄목한 성과를 거둔 스포츠마케팅의 두 개의 축과 시가 추진하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①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
지난해 시는 열린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는 16건으로 2023년 7건보다 2배가 넘는 대회를 유치했다. 4월 제8회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배 시군대항 축구대회와 처음으로 열린 2024 김제 지평선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5월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및 제24회 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대회, 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 10월 공군참모총장배 민군 전국족구대회, 12월 제4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에 이르기까지 11개의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 기간 동안 4만명 정도의 선수와 방문객들이 김제를 찾아, 37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었다.

② 스포츠 관광도시, 전지훈련 최적지 김제시
시는 사계절이 따뜻한 온화한 기후와 IC 및 혁신도시 등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 체육시설이 집적화되어 시간낭비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전지훈련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키, 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전국대회가 가능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매년 많은 선수들이 김제를 찾았다.
2024년에는 4개 종목(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하키) 25개 팀이 김제를 찾았다. 특히 1월 백송고 야구팀, 7월 청소년 태권도 국가태표팀, 8월 일본도쿄농업대학교 하키팀, 12월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방문하여 김제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갔다.
전지훈련 유치로 5천6백여명의 선수 등이 방문했고, 경제적 효과는 6억 원에 이른다.

③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시설 확충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는 검산동 산59-1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4,7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수영장 및 헬스장 등의 체육시설로 구성된다. 2019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0억원을 확보하여 추진중이며, 시비 122억원을 추가하여 총 사업비 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남녀노소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포함돼 시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니스, 족구, 풋살, 론볼 등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구성되는 ‘지평선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은 지상 1층, 연면적 2,158m2 규모로 국비 15억원 포함 총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부량면 용성리 일원에 조성되어 서부권 시민의 스포츠권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벽골제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김제시전지훈련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도비 18억원을 포함하여 예산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전체 건물 면적 1천200㎡규모로 건립되며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선수 육성 및 체육시설 저변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들은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필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④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 및 경제 활성화 기대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더욱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 체류 인구가 증가하면 숙박업, 외식업,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는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화 재정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 2024년 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김제시가 더욱 다양하고 많은 종목들의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팀들이 훈련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스포츠마케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자치뉴스 홈페이지(hnjn.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hnjn.co.kr/article.php?aid=13482424269
프린트 시간 : 2025년 01월 24일 03: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