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
시, 17일 청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는 자리 마련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1월 17일(금) 12:09 |
전주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 |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전주지역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높은 지가로 인한 농지 임차 및 구입의 어려움 △농업지식 부족으로 인한 재배작목 선택의 어려움 △자금 마련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또, 필요한 보조사업으로 △자금 지원 △농지 임대 △시설 보조 등을 건의했다.
또한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창업농 영농기반 임차지원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이차보전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시설원예 연동하우스 지원 △청년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 기술 시범 △채소 일사·강우 센서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시범 등 다양한 농업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구축 △농업인 스마트팜 시설 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품목별 자율모임체 컨설팅 지원 등 11개 사업에 총 9억7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시설보조 사업과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자주 마련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이 전주시 미래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을 이끌 주역인 청년농업인들과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게 돼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