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성과로 인정받는 보건사업 11개 분야 우수
2024년 함께 이룬 성과를 토대로 2025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1월 13일(월) 11:25 |
건강생활실천사업 |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 우수상(9년 연속 수상)과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작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신규사업은 보건복지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고령화 되어 가는 우리 시에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었다.
또한 2024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5개분야 국가예산 424백만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우리 시 최초로 치매환자 돌봄·안전체계 스마트화 사업을 위해 복권기금 325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요실금 치료지원사업,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자살예방사업이 공모로 선정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루어냈다.
# 2024년 보건소가 이루어낸 성과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의 불편으로 보건의료 수혜가 취약한 지역의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원격협진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접근성을 제고했다.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춘향제 및 남원3대축제(남원국제드론제전, 흥부제, 문화유산야행) 등 각종 행사 개최에 따른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 및 숙박업소 청결관리를 위하여 행사기간 동안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남원시 인증업소 선정을 위한 영상공모전을 개최하여 선정된 5대 맛집을 우리 시 미식관광 홍보매체로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 유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암검진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암검진 수검률은 23년도 기준 52.48%를 달성했다.
감염병예방 관리사업은 환자 조기발견을 통한 전파 차단이 중요함에 따라 취약계층 결핵검진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적극 추진했고, 관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역학조사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한 결과 원인을 규명하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2개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질병관리청 기생충 및 매개체 전파 질환 감시에 따른 사업 수행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시민의 건강생활실천력 제고를 위해 생애주기별·생활터 중심 지역주민과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올바른 식생활과 영양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 및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치매관리사업은 치매 예방교육과 조기발견, 치매 치료지원은 물론 시민의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치매 발병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검사”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시민에게는 AI돌봄인형 “향이”를 각 가정에 보급하여 인지훈련을 도왔으며 치매환자 중 정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 재가 치매 환자대상 가정방문 개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에 3년연속 선정되어 공설시장을 ‘치매안심시장’으로 지정하여 치매환자 장보기 훈련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전문간호인력이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폭염·한파기간에 집중 건강관리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추진으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했고,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대상으로 건강앱(APP)과 스마트 건강측정 기기를 활용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도내 유일하게 요실금 환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289개소 운영,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의 촘촘한 건강관리로 95% 만족도를 얻었다.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정신질환자의 자립역량 강화 및 조기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시설 인프라 확대, 노후화 개선, 장비 보강을 통해 정신재활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자살예방사업이 선정되어자해 청소년을 돕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관내 학교에 심리안정키트를 배포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모자보건사업은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출산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산모신생아서비스 본인부담금 및 36개월이하 영유아 원정진료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친화 행사로 가족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임신, 출산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와 참여도를 높혔다.
더불어 영유아 대상 영양관리,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아토피예방관리사업 등을 운영한 결과 전라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2025년 보건사업 추진방향과 달라지는 점
① 보건의료 인프라 시설 확충
보건소 증축공사 완공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와 일상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38억 원(국 도비 포함)을 확보하여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하여 전면 환경개선(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면적 723.73㎡(219평) 지상 2, 3층 수직증축으로 승강기 신설, 1층 진료실, 예방접종실, 재활운동실, 물리치료실 등 민원인이 많이 찾는 공간을 확장 배치하고 동선을 최소화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기관 개보수 및 그린리모델링 추진
농어촌의료특별서비스 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 501백만원(시설 298백만원, 의료장비 173백만원, 차량 30백만원),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확보예산 1,087백만원으로 보건진료소 개보수 4개소(남계, 용산, 생암, 건지), 그린리모델링 공사 3개소(수지, 아영, 봉대) 예정이며,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장비·차량 등 기능보강 및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5년 7월에 개관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는 남원시보건소와 지리적으로 먼 동부권 주민주도형 건강증진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체력단련실, 어린이 건강체험관, 주민참여실 등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들로 조성되며,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 개소
관내 산후조리원의 부재로 인한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하여 총사업비 116억원을 확보하여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치는 남원의료원 인근(고죽동 200-4번지)이며, 규모는 지하1층에서 지상4층으로 산모실(13실), 영유아실 및 편의시설 등 산모와 신생아만을 위한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맞춤형 산후관리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로 인하여 산후조리를 위하여 관외로 향했던 산모의 발걸음을 시간적·경제적 부담완화를 통하여 한결 가볍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② 감염병 관련 역량강화 및 보건사업 추진
공무원 대상 감염병 교육 의무화로 역량강화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 된다.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강보건 이동차량 도입으로 생활터 중심 사업 추진
구강보건 이동차량은 2025년 하반기 도입됨으로써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구강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및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생애주기별, 생활터 중심으로 구강검진 및 올바른 칫솔질 교육, 틀니관리법,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구강예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환자 24시간 스마트돌봄 서비스 확대로 건강과 돌봄서비스 제공
2025년에는 돌봄․안전체계 스마트화를 위하여 복권기금 325백만원을 확보하여 치매환자를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치매 환자 중 홀로 지내거나 부부가 치매 가정에 10종의 스마트기기를 설치하여 비대면으로 인지훈련은 물론 건강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스마트돌봄 서비스”로 300가구가 지원을 받게 되며, 지체장애인과 치매환자의 배회를 방지하기 위한 실종방지기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돌봄 공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제1형 당뇨병환자 치료비 지원 도입
2025년 신규사업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당뇨병 관리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③ 지역 맞춤형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으로 보건사업 체계화
남원시는 2025년 1월 6일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우리시 지역사회 현황, 인구분포도, 건강문제, 보건 인프라 건강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주민요구도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근거로 수립한 제8기(4년간의) 지역보건의료계획을 기반으로 2차년인 24년도 시행결과와 3차년인 25년도 시행계획(안)에 대하여 심의했다.
이번 심의을 통해 우리시 건강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취약한 건강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2차년도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과제별 수행내용 및 실적 등을 종합하여 성공 및 부진요인, 개선방안 등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3차년도 계획수립 시 반영했다.
2차년도 시행결과에서 개선방안의 내용과 연계하여 3차년도에 수행할
세부과제 시행계획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작성했으며 3가지 정책전략을 기반으로 9가지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과제 21개를 지속적으 로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바탕으로 보건사업을 추진하여 우리시만의 맞춤형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건강서비스를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사업 전반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치매관리사업 등 11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남원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시민 건강안전망 구축 및 건강한 남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