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제자립·신바람 복지, 자활사업의 성과 한자리에!
시, 18일과 19일 이틀간 자활참여자 500여 명과 2024년 성과 돌아보는 ‘자활사업보고’ 개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4년 12월 19일(목) 15:08 |
경제자립·신바람 복지, 자활사업의 성과 한자리에! |
자활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8일 바울센터에서 열린 전주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보고와 19일 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 덕진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보고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각의 행사는 △2024년 자활사업 추진성과공유 △우수 참여자 및 종사자에 대한 시상식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들 2개 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세탁전문 사업단(일명 세탁대장)과 도시광산사업 등 신규 사업단을 구축해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참여자들이 민간업체에서 기술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업체와의 업무협약(4개소)도 체결했다.
또한 시장친화형 사업단의 연간 매출이 증가하고, 온실가스와 탄소배출 등 탄소중립에 발맞춘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확대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자리립도전사업단의 2회 연속 대상 수상 △생산품 경진대회 입선 △자활 성공 수기 입선 △천기저귀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여러 지자체의 성공적인 운영사례 벤치마킹 등 자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장의 경우 전주시 주요 정책 사업과 연계돼 전주시민들의 신바람복지 구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통한 280여 명의 노인에게 밑반찬 배달 △1회용 기저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주지역 아동 대상 천기저귀 렌탈 및 세탁 △폐자전거를 재활용한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한 ‘다회용컵 대여 및 수거세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활참여자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의 성장과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제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활사업보고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나누고, 자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2025년에도 자립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025년에도 우리 지역자활센터가 더 많은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전주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