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남원시, 특별전 개최 남 원 향 토 박 물 관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4년 10월 25일(금) 11:35 |
‘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남원시, 특별전 개최 |
조선시대 남원은 예로부터 인근으로부터 많은 사람이 몰리고, 다양한 물산이 왕래하던 대읍으로 특히 남원은 대도호부로써 소과의 생원. 진사를 비롯 다수의 대과 문과급제자를 배출한 글 읽는 고장이었다.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계절을 맞아 ‘옛 선인들은 어떤 책을 읽고 공부를 했을까’라는 테마로 본 기획전을 준비했다.
조선시대 특히 조선후기에는 일반적으로 7~8세가 되면 서당에 들어가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15~16세가 되면 사서삼경을 마쳤다.
이에 당시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유생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가를 본 전시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을 예정이다.
전시자료로는 통감,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 삼경(시경, 서경, 주역) 등을 비롯하여 사서의 언해본, 고문진보 그리고 역사서로는 사기, 사기영선, 사기평림, 사요취선, 운서로는 규장전운, 옥휘운고, 옥찬 등의 자료로서 학동들이 기초 한문을 익힌 후 유생으로서 본격적으로 한문 교육으로 진입할 때 읽었던 책들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 ‘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특별전을 통해 교육적으로는 조선후기 남원 지역의 유교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당시 유생들이 공부했던 책들을 관람하는 등, 남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남원을 이해하는 전시 관람의 기회가 될 것 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