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대한민국 우수도서관 선정 16일 열린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문체부장관상 수상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4년 10월 16일(수) 18:12 |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대한민국 우수도서관 선정 |
전주시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성장을 위해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2만 2000여 곳을 대상으로 △도서관 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소관 부처와 시·도, 시·도 교육청, 관련 단체 등을 통한 후보자 추천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심사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48개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이번 심사에서 △지역대학과 연계해 인문대학 교수들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 운영 △시민들이 릴레이로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시민 참여형 큐레이션 전시’ 및 동네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주제별 추천도서 전시’ 등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통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 전용 공간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 1216’의 경우 콘텐츠 개발 과정 및 방법,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공유하면서 새로운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우주로 1216’은 지난 2019년 12월 개관 이후 지난 9월까지 총 922기관, 1만144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고로 도서관 운영 표창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