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농민이 체감하는 기술 개발, 진호건 의원, 농업기술원에 실효성 있는 연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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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농민이 체감하는 기술 개발, 진호건 의원, 농업기술원에 실효성 있는 연구 주문

밭작물 최신 농기계 보급, 트리티케일(사료작물) 확대 등 현장형 지원 당부

진호건 전남도의원이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7일에 열린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 성과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농업기술원 인력 부족 상황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육아휴직 등 예측 가능한 결원에 대비한 선제적 인력 운영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집행률이 일부 사업의 경우 20%대에 머무르는 등 낮은 현실을 반영해 추계 단계부터 계획성 있게 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진 의원은 “밭작물 농기계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농민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사업이나 시범사업과 연계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국내 개발 기술을 현장 보급형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농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원이 보급 중인 트리티케일 종자는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작물로 우수하다”면서, “사료비 절감 효과가 큰 만큼 종자 가격을 낮춰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고, 예산과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때 도민이 체감하는 농정이 완성된다”며, “전남 농업의 경쟁력은 행정의 정밀함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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