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해빙기(봄철) 공사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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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해빙기(봄철) 공사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도내 대형 공사장 114개소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안전조사

전남소방, 해빙기(봄철) 공사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호남자치뉴스]전남소방이 봄철 건축 공사장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부산 리조트 공사장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고 최근 5년간 전남도에서도 162건의 공사장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이 다치고 12억 4천 7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사장 화재는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134건(83%)으로 파악됐으며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7건(11%), 기타 11건(6%)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소방은 동절기 축소됐던 공사가 활발히 시작되는 해빙기에 맞춰 3월부터 5월까지 각종 공사현장에 분야별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연면적 3천㎡이상 대형공사장 114개소에 대해 관계자 교육 및 소방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임시소방시설 설치 등 소방시설법 준수를 당부한다.

공사 말미에 사용되는 단열재와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공정률 50% 이상 공사장 66개소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조사와 함께 소방관서장 행정지도 및 책임자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 설치를 권고하고 위험물 취급 주의 등을 적극 지도한다.

또 공사장 근로자 출입대장을 비치하고 안전헬멧 스티커, 용접·용단 기기에 안전 매뉴얼 비치 등 재난 후속 대처와 꼼꼼한 안전관리를 위한 특수시책도 추진한다.

오승훈 본부장은 “공사장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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